괴물 아니라 괴불

 

퀼트가든LA 회원 작품 

괴불 노리개. 라는 것이 있습니다. 

재봉 기초 과정 하시는 분이

저, 이거 만들고 싶어요. 하셔서 알게 되었어요.

 

괴불 노리개는 주로 서민들이 자투리 천으로 만들어

속에 솜을 통통하게 넣고 수를 놓아 

색실로 술과 끈을 달아 

패물 노리개 대신 많이 착용했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딸에게 생일 날,

좋은 일만 생기라.는 의미로 선물하기도 했다네요.

뾰족한 세 귀가 삼재를 누른다는 

그런 의미도 담고 있다는 설이 있습니다. 

규방 공예 작품으로 원래는 바느질 법이 까다로운데

저희는 저희들의 자투리 천으로

재봉틀과 손바느질 마감으로 

간단하고도 재미있게 만들어 볼 수 있겠습니다.

맨 위의 사진은 회원분이 딸과 함께 만들었다고 

보내주신 사진이에요. 

 

옷이나 장신구뿐만 아니라

방 안 양쪽에 달아놓기도 했었다는 설명을 읽으면서

우리네 정서의 리스 Wreath 구나, 했어요.

올해 땡스기빙과 크리스마스에는 

괴불 노리개를 응용한

우리만의 리스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다 싶어요.

 

아래는 핀터레스트에서 뽑은 이쁜 참고 사진들.

 

 

 

5/21/2019 에브리데이쏘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