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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데이쏘잉 /가방편

귀여운 사이즈 에코백 만들기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는 비닐백의 소비를 줄임으로써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에코백. 그 에코백이 최초로 만들어진 것은 채 10년도 되지 않은 2007년 입니다. 물론 그 전에도 광목과 같은 천연 소재의 섬유로 만들어진 장바구니나 파우치가 사용되었지만 완성된 패션 아이템으로서 광범위하고 선풍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것은 영국의 디자이너 Anya Hindmarch가 영국의 환경자선단체인 "We are what we do"와 협력하여 "I'm Not a Plastic bag" 이라는 에코백을 선보이면서 부터 입니다.”

에코백의 유래를 찾아보니 위와 같은 내용이 나오네요. 요즘은 천가방 종류는 모두 에코백 범위에 들어가는 것 같아요. 그만큼 널리 광범위하게 사용된다는 증거겠지요. 

요즘 너무 이쁜 리넨이 많이 나와서, 공방에서 구입하신 분들도 많이 있으신데 새삼스럽게 에코백 어떻게 만들었죠. 하시는 분들이 있으셔서 간단히 정리해 드립니다. 재봉기초 과정에서 제일 먼저 배우신 내용이예요. 

오늘은 아줌마 분들이 딱 좋아하는 귀여운 사이즈 에코백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바닥없이, 겉감천으로 끈까지 만들어 볼게요. 

천이 프린트가 상하로 되어있어서 길게 한 장이 아니라 앞뒤 천을 따로 재단합니다. 겉감은 리넨, 안감은 면 입니다. 에코백은 정해진 사이즈가 없습니다. 작게는 신발주머니 사이즈부터 커다란 장바구니까지 알아서 정하시면 되고 끈은 보통 22”~ 24” 정도로 사용합니다. 

14” x 15” 사이즈로 겉감 2장, 안감 2장, 가방끈은 1야드에서 긴 쪽(44”)으로 4” 폭으로 1장을 재단한 후 반으로 커팅해서 22” x 4” 사이즈 2장으로 준비합니다. (저는 가방 2개를 만들기위해서 4장 재단)




끈을 먼저 만듭니다. 길이로 반을 접어 박아준 후 뒤집어서 다림질 후 양쪽 옆선을 상침해 줍니다. ​




겉감의 겉끼리 마주보도록 하고 | _ | 라인을 박아 겉감가방을 완성합니다. 안감도 동일하게, 다만 바닥에 창구멍을 남기고 작업합니다. ​​​





겉감 가방을 뒤집은 후 가방끈 자리를 잡아줍니다. 일단 일반 가방처럼 가방끈 위치를 잡아보세요. 가방 중심을 표시하고 중앙에서 3”정도 양쪽으로 벌려주는 것이 권장 위치이지만 가방이 조금 작아서 2.5” 정도로 위치를 잡았습니다. 그대로 가방쪽으로 엎으면서 내려주고 핀으로 고정합니다. ​





이제 안감 가방 안으로 겉감 가방을 넣어서 안감 가방의 겉과 겉감 가방의 겉이 만나도록 합니다. 옆선과 전체 입구 사이즈가 잘 맞는지 확인한 후 입구전체 둘레를 박아줍니다. ​




가방끈 부분만 한번씩 더 박아주면 좋습니다. 이제 창구멍으로 뒤집은 후 창구멍을 막아주고 입구둘레를 겉감쪽에서 상침해 주면 완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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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쉽나요? ㅎㅎㅎ 바닥을 만들고 싶으시면
가로 사이즈보다 2” 이상 세로 사이즈를 크게 하시기를 권합니다. 끈은 겉감천도 좋고 가죽끈이나 웨빙끈을 달아주셔도 좋겠습니다. 다음에는 부드러운 가죽끈을 달아준 커다란 에코백을 한 개 만들어 보고 싶네요. 


카톡 문의 환영) 아이디 quiltgarden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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