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에 쏙 드는 나뭇잎 리스

 

 

 

오늘의 보너스, 나뭇잎 리스 만들기 입니다.

드라마 한 편 보면서 주섬주섬 만들면

12인치 리스를 꽉 채울 나뭇잎 60장 정도를 만들 수 있답니다. ^^

가을에는 가을색으로, 크리스마스에는 크리스마스 천으로,

그리고 다계절용으로는 좋아하는 컬러톤으로 하나 만들어 놓으면

사시사철 언제나 멋진 패브릭 리스를 감상하실 수 있겠습니다.

 

 

 

어제 삼시 세끼 어촌편 보면서 만든 나뭇잎 이예요. ㅎㅎㅎ

12인치 리스에 사용하는 나뭇잎 사이즈로는

정사각형 6-8인치를 추천해 드립니다.

하우스 현관용으로는 18인치 정도가 좋습니다.

10년 전 처음 이 리스를 만들었을 때는

5인치 정사각형만 사용을 했었는데

최근에는 나뭇잎 사이즈가 많이 커졌고

사이즈도 다양하게 섞어도 멋스럽습니다.

 

 

이건 2년 전 쯤 만든 리스인데 자투리 천을 사용했구요

천도 사용한 나뭇잎 사이즈도 완전 다양한 리스 입니다. ^^

 

 

  

    

 

 

자투리 패브릭을 여러가지 사이즈의 정사각형으로 재단합니다.

6-8인치 정도의 정사각형으로 재단하시되

너무 정확한 정사각형이 아니어도 되구요

똑같은 크기의 정사각형으로만 하셔도 상관 없습니다.

일일이 그려서 정확하게 재단하려고 하면 재단하다가 포기하는 불상사가 생겨요.

가지고 있는 천을 여러 겹으로 접어 한 번에 재단하시는 것이 좋고

천의 loss를 최대한 줄이는 크기를 찾으셔서 적당히 재단하시면 됩니다.

1/2야드 천을 FQ 사이즈로 반 접은 후 사진처럼 길이로 3등분으로 다시 접어준 후

삼각형을 접어서 정사각형 크기를 가늠하고 남는 부분을 잘라내면

단번에 12장의 정사각형을 재단할 수 있답니다.

12인치 리스를 만드는 데 대략 60장 정도의 나뭇잎이 필요하구요
만약 천을 구입하셔야 한다면 5종류 가을천을 각각 1/2야드씩 구입하세요.

그 중 거의 솔리드(단색)에 가까운 천이 한 종류 정도는 있는 것이  좋습니다. 

브라운 계통이나 오렌지 또는 버간디 종류로는 무늬없이 단색이 들어가는 것이 예뻐요.

 

 

 

 

재단된 대충의 정사각형을 삼각형으로 두 번 접어 줍니다.

 

 

가장 긴 변의 라인을 큼직한 홈질로 바느질 해서 쭈욱 잡아 당기세요.

(핸드퀼트실 2줄, 1/2인치 정도의 홈질 땀 추천)

 

 

주름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잘 고정해 주면 나뭇잎 완성 입니다.^^

나뭇잎 꼭지는 작품에서 모두 숨겨지는 부분이므로 이쁘게 마감하지 않으셔도 OK!!

 

 

 

리스 대는 스티로폼도 좋고 우드(vine)도 좋고 메탈 골격도 좋습니다.

우드는 그냥 사용하시고 다른 것은 버리는 천으로 대를 감아주세요.

 

 

 

이제 핫 글루로 만든 나뭇잎을 리스 대에 붙여 주시면 됩니다.

되도록 같은 패브릭이 겹쳐지는 것을 피해서 붙여주시면 되는데

글루는 나뭇잎의 꼭지에 쏘아 주는 것이 리스 대에 쏘아주는 것보다 좋고요

나뭇잎 사이즈가 여러 종류 있다면 작은 사이즈 나뭇잎을

안쪽 원 둘레에 붙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원하시는 대로 방향을 잡아서 붙여나가면 되는데요

저는 사진처럼 5장을 한 세트로 생각해서 붙여 나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V자로 나뭇잎 꼭지가 만나도록 2장을 붙이고

아래쪽으로 나란히 똑같이 2장을 붙인 후

4장의 나뭇잎의 꼭지를 가려줄 수 있는 나뭇잎 한 장을 중앙 방향으로 붙여줍니다.

 

 

조엔이나 마이클스의 가을 플라워 데코 코너에서

적당하고 쌈지막한 베리 장식을(berry garland) 하나 구입해서

적당히 둘러주면 더욱 업그레이된 리스가 된답니다.

요즘 스토어에 가시면 sale 가격으로 구입하실 수 있어요. 

 

 

이번 가을 나뭇잎 리스에 사용한 천은 

Marcus Fabrics Prairie Woven 5종 입니다. 

아주 새로운 작품들은 아니지만 

늘 인기있고 손 쉽게 만들 수 있는 소품들 입니다.

특히 나뭇잎 리스는 늘 만족도 100%의 작품이니까 
꼭 한 번 도전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따라 만든 작품들 사진도 올려주시면 더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