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에브리데이쏘잉 /소품편

칸칸이 파우치

'사람과 사람은 정성스럽게 이어져 있어요 한 올 한 올.

사람이 드나드는데는 다 이유가 있지.

인연이라는 건 소중한 겁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선물할 곳이 있어서 가을 리스 만들면서 틀어 놓았던 드라마에서 

이런 대사가 나왔어요. 

어찌나 마음에 드는 지 다시 돌려서 이렇게 적어 놓았답니다.

정.성.스.럽.게. 라는 단어를 아는 일인으로서

우리 모두가 정성스럽게 한 올 한 올 이어져 있다는 사실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그런 중년의 가을 이네요. ㅎㅎㅎ

 

오늘 요 파우치 하나 만들고는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이것 먼저 새치기로 올려 드려요. 

예전에 서치하다가 슬쩍 보아둔 것인데 생각이 나서 만들어 봤어요.

 

원하는 파우치의 완성 사이즈를 결정하세요.

저는 fat quarter를 4등분 해서 사용했는데 핸드폰과 지폐가 딱 들어가는 

아주 맘에 드는 사이즈네요. 참고하세요. (9"x11")

 

fat quarter를 4등분 했기 때문에 저는 뒷감도 같은 천을 썼어요.

마음 내키시는 대로 만드셔도 됩니다. 

겉감을 패치로 만들어도 너무~ 이쁘겠죠 ㅎㅎㅎ

사진처럼 2장 모두 퀼팅하고 전체 바이어스를 둘러 줍니다.

 

 

 

 

2장을 포갠 후 사진처럼 모양을 만들어 본 후 라인을 잡아 박아 줍니다.

사진에 검정 라인으로 표시하였습니다. 
안쪽 주머니가 좀 낮아져야 하니까 가로라인은 중앙보다 1인치 위쪽으로 하세요.

중간에 들어가는 주머니는 양 옆에 여유분을 주고 박아야 

볼륨감있게 사용하기가 좋습니다.

사진처럼 세 라인을 박아 줍니다.

핸드퀼팅 하셨다면 예쁜 퀼팅라인이 바깥으로 보이도록 해 주세요.

 

 

 

 

 

이제 겉주머니까지 모양을 잡아 준 후에 

겉주머니끼리의 양 옆선을 공그르기로 처리해 줍니다.

저는 표 나지 않도록 요철 방식의 공그르기를 해 주었어요.

 

 

 

 

지퍼를 달아주면 완성 입니다.

저는 이번 파우치도 지퍼 처리를 싸개 단추로 해 주었어요.

지퍼 길이가 파우치 보다 길 때에는 지퍼 양 끝을 처리해 줄 공간이 없으니까

저처럼 싸개 단추 마감을 해 주시는 것이 좋구요

깔끔하게 하기 원하시는 분들은 

파우치 사이즈와 딱 맞는 사이즈의 지퍼를 사용하세요.

 

 

 

 

 

 

생각보다 아주 탄탄한 편이라서 

크기를 늘려서 아이패드나 노트북 파우치,

서류 가방으로 만들어도 아주 좋을 것 같아요.

시간 나실 때 만들어 두셨다가 

이제 곧 돌아오는 선물의 계절에 요긴하게 사용하셔요. ^^

 

 

 

'에브리데이쏘잉 > 소품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16조각 호박만들기  (0) 2019.06.05
초간단 호박만들기  (0) 2019.06.05
6조각 지퍼파우치  (0) 2019.06.05
맘에 쏙 드는 나뭇잎 리스  (0) 2019.06.05
부엉 부엉 부엉이  (0) 2019.06.05